도자 위에 키워드, 메시지, 낙서로 풀이하는 방식을 하고 있는데, 텍스트를 쓸 때, 꾸미지 않으려고 가장 많이 노력을 합니다. 이전부터 예술이 꾸며진 것들, 기득권의 문화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런 부분이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강하다고 생각했어요. 없는 것도 있어 보이는 척하는 그런 문화가 있었거든요. 저는 제가 생각하는 메시지를 가감 없이 낙서하는 것을 선호하고, 그로인해 제 주변의 젊은 세대들이 제 얘기를 직접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것 같아요.